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?" 라디폰 공작이 돌려 받
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로튼의 적극적인 주장으로 아직까지 이 짓을 하고 있었다. 멀리서 보이는 군대는 여기서 봐도 철통같은 수비를 하고 있음을 알 수있었다. 매번 습격하는 장소가 변하니 항시 긴장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이 건 정도가 심했다. 거의 대부분의 병사가 궁수로만 이루어진 군대였다. 이건 어디로 보나 우리를 끌어내기 위한 미끼였다. 그러나 미끼인 줄 알면서도 습격해야 하는 것이 현재 내 처지였다. 나는 한숨을 폭폭내쉬면서 주위를 살펴보았다. 오늘도 여전히 붉은 색 일색으로 통일한
우리의 목적이 선두임을 간파한 황실 측에서는 선두에 선 기사들에게 성수를 뿌린 모양이었다.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로튼의 말로는 그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. 성물을 주는것보다 돈도 덜 들고 하루 동안은 웬만한 저주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. 하지만 로튼도 명색이 옵스크리티의 장로인데 마법도 상당한 수준이었다. 직접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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